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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형별 도배 비용과 현실적인 시공 과정

아파트 평형과 도배 면적의 이해

아파트 도배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평형인데, 보통 34평형 아파트라고 해서 벽지 면적이 정확히 34평인 것은 아니다. 실제 도배 면적은 아파트 전용면적의 2.5배에서 3배 정도가 벽지 소요량이 된다. 34평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대략 100평 정도의 벽지가 필요하다고 계산하면 된다. 천장 도배 비용까지 포함하게 되면 인건비와 부자재 비용이 함께 상승하게 되는데, 천장은 작업 난도가 높고 고개를 들고 작업해야 하는 특성상 벽면 작업보다 공임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도배지 종류 선택과 비용의 상관관계

도배지는 크게 합지와 실크 벽지로 나뉜다. 합지는 종이 재질로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속도가 빠르지만, 이음매가 눈에 띄고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실크 벽지는 PVC 코팅이 되어 있어 내구성이 강하고 오염을 닦아낼 수 있지만, 시공 시 ‘띄움 시공’이라는 공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고 그만큼 인건비가 올라간다. 30평대 아파트 전체를 기준으로 실크 벽지로 시공할 경우 합지보다 비용이 약 1.5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요즘은 거실은 실크, 방은 합지로 섞어서 시공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도 많이 선택한다.

30평대 아파트 도배 견적의 현실

32평이나 34평 아파트 도배 비용은 지역마다, 업체마다 차이가 크다. 단순히 평당 단가로 계산하기보다는 ‘품(인건비)’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정확하다. 보통 30평대 전체 도배를 할 때 숙련공 4~5명이 하루 동안 투입된다고 가정하면 인건비만 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기존 벽지를 제거하는 ‘뜯기’ 비용, 초배지 작업인 ‘부직포’ 시공비, 그리고 폐기물 처리 비용이 추가된다. 대략적으로 30평대 아파트라면 실크 벽지 기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초반대까지 다양한 견적이 나온다. 무조건 저렴한 곳만 찾다 보면 벽지 이음매가 벌어지거나 들뜨는 하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천장 도배가 비용에 미치는 영향

천장 도배는 벽면 도배와 작업 방식이 다르다. 조명 기구를 모두 탈거해야 하고, 천장의 석고보드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밑작업(퍼티 작업)에 시간이 배로 들어간다. 특히 거실 천장은 면적이 넓어 한 번의 실수도 크게 티가 나기 때문에 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벽면만 도배하고 천장은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벽지가 변색되었다면 새 벽지와 이질감이 커서 결국 전체를 다시 하는 것이 미관상 나을 수 있다. 천장 도배 비용을 별도로 산정할 때는 기존 도배지 철거 여부가 견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시공 전후 주의해야 할 불편함들

도배 시공 당일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엘리베이터 사용을 미리 신고해야 한다. 자재 운반과 폐기물 반출을 위해 대형 화물 엘리베이터를 써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크 벽지는 시공 후 며칠 동안은 벽지가 팽팽하게 펴지면서 울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하자가 아니라 건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통 3~5일 정도 창문을 닫고 자연 건조해야 벽지가 찢어지거나 벌어지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모르고 환기를 너무 일찍 시키면 벽지가 갈라질 수 있다는 점이 도배 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질적인 불편함이다.

“아파트 평형별 도배 비용과 현실적인 시공 과정”에 대한 4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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